SynFutures(신퓨처스) :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선도자

Blockchain at 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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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고지: 본 글은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 되었고 투자, 법률, 자문 등 어떤 부분에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며, 본문의 내용만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마십시오.

BAY 오창민 (Skylar Oh)

목차

서론 :

1.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등장

본론 :

2. 전통 금융 시장과 파생상품의 발전

2–1. 전통 금융에서 파생상품의 역할과 중요성

2–2. 파생상품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기능

2–3. 전통 금융에서의 파생상품 거래 구조 (중앙화 거래소 vs 장외 거래)

3. DeFi와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등장

3–1. DeFi의 개념과 전통 금융과의 차이점

3–2. 탈중앙화 거래소의 종류

3–3. 탈중앙화 파생상품이 나타난 배경과 초기 발전 과정

4. SynFutures(신퓨처스)의 금융 혁신 :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민주화

4–1. SynFutures Oyster AMM 모델

4–2. 주요 특징에 대한 상세 설명

4–3. SynFutures의 다양한 자산 지원

4–4. SynFutures vs Uniswap

4–5. SynFutures vs dYdX

결론 :

5. 향후 전망 :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미래와 SynFutures의 역할

5–1.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 전망

5–2. SynFutures의 향후 계획과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서의 역할

서론

1.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등장

21세기 금융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스템(CeFi, Centralized Finance)중앙화된 거래소(CEX, Centralized Exchange)와 금융 기관이 자산 거래를 중개하는 구조로, 이는 소비자에게 제한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중앙화된 구조는 자산 접근성의 한계, 높은 수수료,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특히 투자 가능 자산군이 매우 제한적이다.

전통 금융 시스템(CeFi)

이와 같은 전통 금융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탈중앙화 금융(DeFi)이 등장했다. DeFi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SynFutures는 탈중화 파생상품 거래소로서, 기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DeFi 시스템과 전통 금융 시스템

SynFutures는 영구 선물(perpetual futures)과 같은 금융 상품을 통해 누구나 쉽게 파생 상품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어려웠던 장기 꼬리 자산(Long-tailed assets)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SynFutures는 자산 민주화와 자본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선도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는 본론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SynFutures(신퓨처스)
  • 전통 금융과 DeFi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본론 전체를 읽는 것을 권장한다.
  • 전통 금융과 DeFi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본론 4부터 읽는 것을 권장한다.

본론

2. 전통 금융 시장과 파생상품의 발전

전통 금융 시장은 오랜 역사를 통해 발전해 왔으며,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중에서도, 파생상품은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금융 시장의 중요한 요소이며, 선물, 옵션, 스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생상품은 원래 상품 시장에서 출발해 주식, 채권, 외환 등 다양한 금융 자산으로 확장되었으며, 현대 금융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 파생상품 : 전통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
  • 선물 : 기초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
  • 옵션 :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이 되면 행사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거래
  • 스왑 :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일정 시점에 자금 흐름의 교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래

2–1. 전통 금융에서 파생상품의 역할과 중요성

파생상품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금융 상품으로, 투자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목적 달성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로, 리스크 관리, 투기 및 시장 효율성 유지, 유동성 공급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리스크 관리 : 파생상품은 금융 시장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농산물 생산자는 미래의 가격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파생상품 중 하나인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확 시점의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대비해 스왑이나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 관리를 헤징(Hedging)이라고 하며, 이는 기업이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준다.

- 투기 및 시장 효율성 유지 : 파생상품은 투기 거래를 통해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투자자들은 선물이나 옵션을 이용해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이러한 투기적 금융 활동은 자산의 시장 가격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원유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는 글로벌 원유 가격이 수급 변화에 신속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

- 유동성 공급 : 파생상품을 활용하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따른 금융 시장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자산 시장보다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자본이 보다 효율적으로 분배되도록 돕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통 금융 시장에서의 파생상품은 위와 같은 역할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왔으며, 현재까지도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리스크와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탈중앙화 금융(DeFi)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2. 파생상품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기능

파생상품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그 역사적 흐름과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DeFi가 왜 혁신적인지, 전통 금융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려 하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파생상품의 역사는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농산물 거래에 사용되면서 시작되었다. 근대에는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을 비롯한 상품 시장에서 선물 계약이 빈번했으며, 이후 19세기 미국에서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설립을 통해 정형화된 선물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배경과 역사적 흐름을 통해 파생상품은 점차 금융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며, 자산 가격 변동에 대비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발전하였다. 필자가 생각하는 파생상품의 주요한 기능은 아래와 같다.

- 가격 예측 : 파생상품 시장은 기초자산의 미래 가격을 예상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원유 선물의 가격은 원유의 공급과 수요, 경제적 요인, 글로벌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결정되는데,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원유의 미래 가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지고 또한 그 밖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 레버리지 제공 : 파생상품 시장은 소액의 자본으로도 큰 거래를 할 수 있는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더 큰 손실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헤징을 활용한 투자 전략 : 파생상품은 단순히 위험 관리 외에도 헤징을 활용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은 주식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옵션 계약을 활용해 특정 가격 이하로 주식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한 일련의 보호 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하기 위한 복잡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레버리지 (Leverage)
헤징 (Hedging)

2–3. 전통 금융에서의 파생상품 거래 구조 (중앙화 거래소 vs 장외 거래)

전통 금융에서 파생상품은 주로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거래된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융 상품들은 거래소나 금융 기관이 특정 자산(예를 들어, 주식, 원자재, 외환 등)의 가격을 기초로 하여 미리 정의한 조건에 따라 설계된다. 파생상품의 설계 과정에는 계약의 만기일, 기준 가격, 레버리지, 정산 방식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요소들이 상품의 구조를 결정 짓는다.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표준화된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라 파생상품의 거래 조건이 정해진다. 따라서, 이는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동일한 계약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시카고 상품거래소(CME)나 유럽의 유렉스(EUREX) 같은 대형 파생상품 거래소는 표준화된 선물 및 옵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거래들은 모두 중개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거래소가 곧 중개자인 것이다. 또한, 거래소는 시장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클리어링 하우스(Clearing House)라는 역할을 수행한다. 클리어링 하우스는 거래 업무 중에서 위탁 증거금의 예탁, 모든 차액 계정의 수불 등 청산 업무를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거래소는 원활한 금융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거래를 보증하고, 거래 당사자 간의 결제를 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계약 불이행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증거금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이라고 해서 꼭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해야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앙화 거래 이전부터 존재했던 장외 거래(OTC, Over-The-Counter)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장외 거래는 거래소 외부에서 당사자 간에 직접 이루어지며, 계약 조건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약의 만기일, 기초 자산, 결제 방식 등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복잡한 금융 요구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장외 거래에는 중앙화된 클리어링 하우스가 없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의 신용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신용 평가, 담보 설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장외 거래는 거래의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유동성 부족과 높은 신용 리스크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 vs 장외거래 (특징 비교표)
중앙화 거래소 vs 장외 거래 (장단점 비교표)

3. DeFi와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등장

DeFi(탈중앙화 금융)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는 자산 거래와 투자 활동이 중앙화 금융 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 했고, 이는 자산 접근성과 거래 투명성의 한계를 초래했다. 반면, DeFi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는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금융 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열어주었다.

- DeFi (탈중앙화 금융) :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부나 은행 같은 중앙기관 개입 없이 이루어지는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

- 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 :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디지털 환경에서 체결하고 이행하는 기술

이러한 DeFi의 발전은 파생상품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파생상품 거래는 주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루어졌으며, 특정 자산군이나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화가 가능하며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단순히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파생상품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될 수 있게 되었다.

3–1. DeFi의 개념과 전통 금융과의 차이점

DeFi(Decentralized Finance)는 탈중앙화 금융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 및 거래가 중개자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개념이다. DeFi는 주로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작동되며, 계약 이행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며 중앙화된 금융 기관의 필요성을 없애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DeFi는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고, 대출, 차입, 스왑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DeFi의 핵심 요소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스마트 계약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실행되는 자가 실행 코드를 의미하며, 사전에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스마트 계약에 의해 즉시 거래가 체결된다. DeFi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자산 간의 스왑과 유동성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대표적인 DEX는 AMM(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모델을 사용하여 유동성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은 직접 거래를 중개할 수 있게 된다. 즉, 참여자들은 이러한 환경(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본인의 자산을 관리하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대출 및 차입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MM 작동 원리

DeFi와 전통 금융의 차이를 살펴보자. 전통 금융은 중앙화된 기관(은행, 증권사 등)이 모든 금융 서비스를 중개하고 관리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중앙화 시스템은 규제와 보안 측면에서 장점을 가질 수 있지만, 서비스의 속도나 효율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DeFi는 탈중앙화된 구조로, 거래 중개자가 필요 없으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용자 간의 직접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전통 금융에서는 거래 수수료와 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국제 송금 및 거래일 경우에는 비용은 더욱 비싸고 그 속도도 훨씬 느리다. 반면, DeFi는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 외에 별도의 중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에 따라 거래가 빠르게 체결된다. 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따라 가스비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DeFi는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기 때문에 투명성이 높으며, 누구나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반면, 전통 금융은 거래 내역과 금융 정보가 중앙 기관에 의해 관리되며, 정보의 투명성이나 공개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DeFi는 전통 금융에 비해 접근성이 높다. 전통 금융에서는 계좌 개설이나 대출을 위해 신윈 인증과 신용 평가가 필요하지만, DeFi에서는 지갑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탈중앙화 금융 vs 중앙화 거래소 vs 전통 장외 거래 (장단점 비교표)

3–2. 탈중앙화 거래소의 종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중개자 없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러나 탈중앙화 거래소도 설계와 운영 방식에 따라 완전 탈중앙화 거래소와 불완전 탈중앙화 거래소로 나눌 수 있다.

완전 탈중앙화 거래소(Fully Decentralized Exchange)는 모든 거래 과정이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주문 매칭, 거래 체결, 유동성 제공 등 모든 단계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온체인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Uniswap이 있다.

- 자산 관리 : 이용자가 자산을 직접 지갑에 보관하며, 거래소가 사용자의 자산을 보관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산이 해킹되거나 도난 당할 위험이 줄어든다.

- 투명성 : 모든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유니스왑(Uniswap)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CEX)일부 거래 과정은 온체인에서 이루어지지만, 다른 요소는 중앙화된 서버나 운영자에 의해 처리되는 거래소이다. 예를 들어, 주문 매칭은 중앙화된 서버에서 이루어지지만, 거래 체결 및 결제는 온체인에서 실행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Binance가 있다. 포브스 아티클에서는 Binance, Coinbase, Kraken을 CEX라고 언급하고 있다.

  • 거래 속도 : 일부는 중앙화된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 처리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 투명성 부족 : 거래 과정 중 일부는 중앙화된 서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전 탈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투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
바이낸스(Binance)

필자는 탈중앙화 거래소의 미래가 완전 탈중앙화 거래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전 탈중앙화 거래소는 투명성과 보안성의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나 거래 속도의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유동성 향상, 온체인 데이터 최적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3. 탈중앙화 파생상품이 나타난 배경과 초기 발전 과정

탈중앙화 파생상품은 DeFi의 일부로, DEX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DeF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구현되기 시작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성장과 함께 자산 거래와 유동성 제공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파생상품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즉, DeFi는 전통 금융이 가진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중개자가 없음에도 사용자들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된 파생상품의 거래 환경과 그 근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초기 형태는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간단한 선물 계약과 옵션 계약으로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선물 계약이 몇몇의 DeFi 프로젝트들에 의해 실험적으로 도입되었다. 이러한 탈중앙화 파생상품들은 자동화된 방식으로 거래와 결제를 수행할 수 있어 거래 비용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에 효과가 있었다.

특히,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모델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AMM은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오더북 방식과 달리 자산을 풀에 예치하면 유동성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다. 초기 탈중앙화 파생상품은 이러한 AMM 모델을 채택하여, 선물 거래나 스왑 등의 파생상품 거래를 유동성 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흥미롭게도,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의 개념이 더욱 중요해졌다. 예측 시장은 사용자들이 특정 사건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에 베팅하는 시장으로, 파생상품의 일종으로 간주될 수 있다. AugurGnosis는 예측 시장을 통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미래 사건에 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시도한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예시이다.

여러 파생상품 프로젝트들이 성공하면서, 탈중앙화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토콜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dYdX, Synthetix와 같은 플랫폼들은 다양한 형태의 파생상품(선물, 옵션, 레버리지 상품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탈중앙화된 파생상품 시장을 활성화시켰다.

dYdX
SYNTHETIX

4. SynFutures(신퓨처스)의 금융 혁신 :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민주화

SynFutures는 2021년에 설립된 완전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모든 거래 온체인에서 이루어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인 Oyster AMM 모델을 통해 통합적인 유동성을 구현하고,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V3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SynFutures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거래소로 거듭나고 있다.

SynFutures (신퓨처스) 홈페이지
SynFutures V3 Analytics

4–1. SynFutures Oyster AMM 모델

SynFutures의 Oyster AMM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주요 키워드그 정의를 살펴보자.

  • AMM :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자산의 가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를 촉진하는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오더북 방식과 달리, AMM에서는 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하고 거래 시 해당 풀을 통해 가격이 조정된다. 또한, 중앙화된 중개자가 필요 없으며, 거래 수수료는 유동성 공급자에게 지급된다.
  • 집중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 : 특정 가격 범위 내에서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특정 범위에 집중시켜 더 높은 효율성을 달성한다. 유동성을 분산시키는 기존의 AMM 모델보다 슬리피지(Slippage)가 줄어들고 거래 효율성이 높아진다.
  • 오더북(Order Book) : 매수 및 매도 주문이 기록된 목록으로, 중앙화 거래소와 일부 DEX에서 사용된다. 오더북 모델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설정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며, 유동성은 주문에 따라 달라진다.
  • 슬리피지(Slippage) : 거래 체결 시 예상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를 의미한다.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큰 거래가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쳐 슬리피지가 발생할 수 있다.
  • Pearl 구조 : Oyster AMM에서 특정 가격대를 커버하는 유동성과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SynFutures만의 유동성 집중 방식이다. 각 Pearl은 특정 가격점(price point)을 중심으로 유동성 풀과 지정가 주문(limit order)을 포함하는 AMM과 주문의 집합이다. 거래가 발생할 때, Oyster AMM은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해당 가격점이 맞는 Pearl을 먼저 탐색하고, 해당 Pearl 내에서 우선적으로 지정가 주문을 이용해 거래를 처리한다. 만약 지정가 주문으로 거래가 완전히 충족되지 않으면, Pearl 내 AMM 유동성을 추가로 활용하여 거래를 처리한다.

AMM(Automated Market Maker)은 자산의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으로, 전통적인 오더북 방식 대신 자산 가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AMM 모델에서는 자산 쌍이 포함된 유동성 풀이 존재하며,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유동성 풀이 조정되어 가격이 변동한다. 일반적으로 유동성 공급자는 자신의 자산을 예치하여 거래 수수료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전통적인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중개자 없이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Uniswap and the AMM model (출처 : Fintech Ruminations)

Uniswap을 예시로 하여, 전통적인 AMM 모델의 동작 원리도 잠시 살펴보자. Uniswap은 유동성 풀과 상수 곱 수식을 이용하여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탈중앙화 거래 모델을 채택했다. 유동성 푸은 각 거래 쌍에 대해 두 자산이 일정한 비율로 예치된 풀을 의미하며, 해당 풀을 통해 트레이더는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주요 수식은 x * y = k이며, x와 y는 풀 내 두 자산의 양이고, k는 일정한 값의 상수이다. 이 수식에 따라 풀의 한 자산을 구매할 때 해당 자산의 수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가격이 비례하여 상승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가격이 자동적으로 조정되며 오더북을 이용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출처 : https://www.coingecko.com/learn/what-is-an-automated-market-maker-amm)

Oyster AMMSynFutures V3의 독자적인 AMM 모델로, 기존의 AMM과 오더북(Order Book) 방식을 통합하여 자본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대폭 개선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과거 SynFutures의 sAMM(합성 AMM) 모델과 Uniswap V3의 CLMM(집중 유동성 모델)에서 영감 받아 개발되었다고 한다. sAMM은 SynFutures가 이전에 사용했던 AMM 모델로, 유동성 공급자(LP)가 두 자산이 아닌 하나의 자산만을 제공해도 다른 자산이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하는 메커니즘이다. CLMM은 Uniswap V3에서 도입된 AMM 모델로, 유동성 공급자(LP)가 특정 가격 범위에 유동성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이다. Oyster AMM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Single-Token Concentrated Liquidity : Oyster AMM은 기존의 두 자산을 예치해야 하는 방식과 달리, 하나의 토큰만으로도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동성을 특정 가격 범위에 집중시켜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는 거래자가 선호하는 가격대에서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게 하여 슬리피지를 줄인다. SynFutures는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여 거의 40,000배에 달하는 자본 효율성을 달성하였다.
  • Unified Liquidity System : Oyster AMM은 오더북과 AMM 모델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두 가지 방식의 유동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Pearl 구조를 활용해 특정 가격대에 집중된 유동성 및 오더북의 유동성을 모두 포함하며, 이는 거래가 이루어질 대 해당 가격대의 모든 유동성을 사용하여 슬리피지를 최소화한다.
  • Fully On-chain :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Oyster AMM은 모든 거래 과정을 온체인에서 처리하여 투명성과 보안성을 강화하였다.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에서는 일부 거래가 오프 체인에서 처리되어 중앙화된 요소가 개입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Oyster AM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거래자 보호를 위한 안정화 메커니즘 :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해 동적 페널티 수수료와 지수 이동 평균(EMA) 기반의 가격 안정화 메커니즘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가격 조작에 대한 가능성을 억제하고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4–2. 주요 특징에 대한 상세 설명

Oyster AMM의 주요 특징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자. 4–1에서 소개한 특징 중 가장 중요한한 두 가지 특징에 대해서, 그 원리와 효과를 중점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Single-Token Concentrated Liquidity는 하나의 토큰만을 공급하더라도 유동성을 집중 시킬 수 있도록 한다. 즉, 풀 내의 두 자산을 모두 보유할 필요 없이, 참여자는 본인이 원하는 특정 토큰에만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두 가지 주요 원리를 살펴보자. 첫 번째는 자산의 토큰화와 유동성 포지션의 NFT화 이다. 우선, 공급된 자산은 ERC-20 토큰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각각의 유동성 포지션은 NFT로 발행된다. 해당 NFT는 유동성 공급자의 특정 가격 범위 및 단일 자산을 포함한 유동성 포지션을 담고 있으며, 유동성 공급자는 이를 통해 자유롭게 특정 가격 범위에 유동성을 집중시킬 수 있다. 특정 가격 범위와 단일 자산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NFT는 NFT 거래소 등에서 거래될 수 있다. 이는 곧 유동성 공급자에게 유연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동성 공급에 대한 동기가 될 수 있다. 해당 원리는 Uniswap V3의 CLMM 모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두 번째는 가상 자산 생성 메커니즘이다. Oyster AMM에서 단일 자산으로만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그 반대 자산이 없는 상태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자산 생성 메커니즘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유동성 공급자가 USDC만 제공한다면, 해당 시스템은 가상의 ETH를 생성하여 이를 교환할 수 있는 가상의 유동성을 형성한다. 가상으로 자산을 생성하여 교환한다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가격 책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Oyster AMM은 특정 가격 범위 내에서만 가상의 자산을 사용하여 거래를 허용하고, 해당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스마트 계약이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가상의 자산이 실제 자산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가격이 급격히 변동하지 않도록 관리하여 유동성 공급자(LP)와 거래자 모두에게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집중 유동성 체계를 활용하여 특정 가격 범위에서의 유동성 집중을, Oracle 서비스와의 통합으로 실시간 가격 데이터의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단일 자산을 사용하여 두 개의 자산 유동성 풀이 합성되는 과정 (출처 : SynFutures)

Unified Liquidity System이 유동성 제공과 슬리피지 최소화에 유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는 오더북의 한계 AMM으로 보완한다고 요약할 수 있다. 전통적인 오더북 방식으로 지정가 주문이 우선적으로 처리지만, 지정가 주문만으로 소화되지 않을 경우, AMM의 유동성을 활용하여 이를 처리되게 된다. 여기서 핵심은 Pearl 구조이다. Oyster AMM은 Pearl 구조를 통해 특정 가격대에 유동성을 집중 시킨다. Pearl 구조는 유동성 공급자가 지정한 가격 범위에 따라 유동성을 구간별로 배치한다. 따라서, Pearl 구조 내에서 유동성 공급자는 자신이 설정한 가격 범위에만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Pearl 구조를 활용한 Oyster AMM에서의 Swap 플로우 차트 (출처 : SynFutures)
Oyster AMM에서 유동성이 구성되는 방식 (출처 : SynFutures)

4–3. SynFutures의 다양한 자산 지원

SynFutures는 롱테일 자산(Long-tailed assets)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롱테일 자산은 거래 빈도가 낮거나 덜 알려진 자산으로, 메이저 자산에 비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자산들을 가르킨다. 이러한 자산은 전통 거래소에서 거래 빈도가 낮아 상장되기 어렵고, 상장되더라도 유동성 부족 문제로 인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러나 SynFutures는 이러한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파생상품 거래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SynFutuers는 Permissionless Listing 기능을 통해 누구나 자산을 자유롭게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사전 승인 없이도 다양한 자산에 대해 파생상품을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며, 기존 금융 시장에서 소외된 자산군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대해 파생상품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이 가능했던 것은 앞서 설명한 Oyster AMM 모델 덕분이다.

4–4. SynFutures vs Uniswap

SynFutures와 Uniswap은 모두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을 관리 및 거래 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그 접근 방식과 초점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 SynFutures는 파생상품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Oyster AMM을 통해 AMM과 오더북을 결합한 통합 유동성 시스템을 제공하여 자본 유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반면, Uniswap은 주로 스팟 거래에 중점을 두고, 오더북 없이 AMM 모델만을 사용한다. 또한, SynFutures는 Permissionless Listing을 통해 다양한 롱테일 자산의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지만, Uniswap은 ERC-20 토큰 간의 스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SynFutures vs Uniswap (비교 분석표)
Oyster AMM vs Uniswap v3 (가격대-자본 효율성 향상 비교표)

4–5. SynFutures vs dYdX

SynFutures와 dYdX는 파생상품 DEX 시장에서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두 플랫폼의 가장 큰 차이는 유동성 제공 방식과 지원 자산의 폭, 그리고 보안 및 리스크 관리이다.

dYdX는 오더북 기반의 거래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통 금융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문 체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지정한 가격에 따라 주문을 체결할 수 있으며, StarkWare와 협력한 Layer 2를 사용해 거래 속도와 수수료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대형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형 기관 투자자나 고액 거래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SynFutures는 AMM 모델을 활용하여 유동성 풀이 자동으로 유동성을 제공하는 구조이다. 특히, “롤테일 자산”으로 불리는 소규모 자산이나 NFT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자산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자산을 즉시 상장할 수 있으며, Pearl 구조를 통해 특정 가격 범위에 유동성을 집중 시켜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AMM 모델 덕분에 오더북 기반 모델과 달리 완전히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일반 사용자가 직접 유동성 제공자(LP)가 되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 dYdX는 전통적인 가격 지수를 통해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중앙화된 오더북의 특성상 외부 가격 조작 위험이 존재하지만 이를 최소화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SynFutures는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를 사용하여 가격 변동성을 줄이며, “긴급 응답 메커니즘”을 통해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효과적이다.

종합적으로, dYdX는 규모가 큰 자산을 중심으로 거래 효율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반면, SynFutures는 다양한 자산군을 거래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접근성을 강조하며, 롱테일 자산이나 NFT와 같은 새로운 자산에 대한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

5. 향후 전망 :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미래와 SynFutures의 역할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은 2024년인 현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외신과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전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DeFi의 성장과 규제 환경 변화가 그 배경에 있으며, 탈중앙화 파생상품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더욱 주목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규제의 변화와 보안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한 DeFi 성장이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1.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 전망

Cointelegraph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실물 자산의 토큰화로, 머지 않아 대부분의 자산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채, 주식,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들이 점차 디지털화되어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evin de Patoul(Keyrock의 CEO)는 토큰화된 자산이 전통 금융과 DeFi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며, 이로 인해 거래 비용은 감소하고 유동성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anny Chong(Transchess의 공동 창립자)도 2024년에는 구조화된 금융 상품과 실물 자산을 담보로 하는 파생상품이 DeFi 생태계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Danny Chong은 토큰화된 실물 자산을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가 DeFi 시장을 보다 성숙하게 만들고, 전통 금융과의 융합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Roland Berg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실물 자산의 토큰화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0조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자산 관리, 거래, 투자 방식이 크게 변화하며, 모든 유형의 자산이 디지털 토큰 형태로 거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Keyrock CEO, Kevin de Patoul (출처 : Trends-Tendances)
Trendschess Co-Founder, Danny Chong (출처 : asifma)

5–2. SynFutures의 향후 계획과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서의 역할

SynFuture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SynFutures는 파생상품 거래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산의 접근성을 넓히고 있으며, Oyster AMM 모델을 통해 유동성 관리와 자본 효율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지원하기 위해 탈중앙화 오라클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러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확장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SynFutures는 탈중앙화 파생상품의 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서 필수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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